집에서 공부하기,자유시간, 받아쓰기
안녕하세요.
포포입니다.
4월6일로 개학이 연기되고, 집에서 보내는 날이 길어지다보니 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힘겨운 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오늘은 뭐하지?
놀아주는것도, 동영상,티비, 핸드폰도 이제 더이상은 안될것같다는 생각드시죠?
이럴때일수록, 집에서도 시간표가 필요합니다.
양식 같은거 다 필요없어요.
아이들이 보기 좋게 만든거 한장,
그리고 부모가 보기 좋게 만든 거 한장
그저 보기 편하면 되는거죠~
시간표가 준비 되셨다면 ,
이제 시간별로 꼭 해야 할것들!
너무 빡빡하게 하지마세요.
지쳐요. 아이도,부모도 지쳐서 하기싫어져요.
저는, 오전은 아침 먹고, 씻고, 줄넘기, 티비, 등등 자유시간으로 정해놓고, 집안일이나 제가 하고 싶은 일을합니다. 저의 시간도 소중하니까요~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갑니다.
공부시간은
의자에 엉덩이 붙이는 연습도 할겸 한시간은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한시간 열심히 하고 한시간 놀고,
2~3번 반복하면 저녁시간입니다.
초2아이는 국어, 받아쓰기, 수학,영어 , 피아노 이렇게 기본으로 잡았고,
밑에 동생들은 한글,산수 위주로만 합니다.
그래서 큰아이보다 시간이 더 여유롭고. 빨리 끝나면 둘이서 소꿉놀이도 하고, 노는 시간이 더 많기는 해요. 어리다보니 집중력이 약해 많이 시킬 수도 없구요.
큰아이는 스스로 학습하고 제가 봐주는 식으로 하기 때문에 삼사일 정도는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어요.
2주 정도 지나니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척척척이에요.
자유시간에는 종이접기, 줄넘기, 키크는체조 따라하기,
티비보기,간식,등등 매일 달라요~
저녁이후부터는 식사후 장난감 정리, 씻기, 자유에요~
별거없네?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시간표를 지키면서 하다보면 , 얼추 시간표대로 비스무리하게 하루가 후딱지나갑니다.
오늘 애들하고 씨름하고 화만 냈네? 했던 시간들이 줄어들고,와우! 오늘도 이 만큼 열심히 했네?
대단하다 하는 감정이 싹트고, 아이들도 성장하고, 부모 또한 성장하는게 보입니다.
시간표대로 하는 거 쉽지않은거 다들 아시죠?
똑같이는 아니더라고 지키려고 노력해야 해요~
최대한 쉽게 짜야 잘 지켜집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못 보낸다고 너무 힘들어 하시는것보다, 아이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점! 잊지마셨음해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아이들과 돈독한 사랑을 쌓을 수 있다는 점!
한번 흘러간 시간, 내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듯이
힘든시기로 인해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는 말 보다는
격려와 칭찬을 주는 부모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유가 없는 하루라도 돌이켜보면 별것 아닌것에 화를 내는 내 자신이 보이더라구요,
자책하는 대신, 내일은 더 나은 내가 돼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지혜롭게 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에서 나눠준 받아쓰기도 매일매일 해보세요~
실력이 쑥쑥 자랍니다.
첨부할게요.

